전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만.우연히 인스타에 들어갔다가 하나 가지고 싶어졌어요. 사실 사진 아래 적힌 텍스트를 세세히 읽진 않았고, 이 브랜드 정체성을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구매하지 않았는데요. 넵! 단순히 외형만 보고 구매했습니다. 뭐, 끌렸다, 그런 거죠.꽤 기다렸고 오늘에서야 반지를 받게 됐습니다. 택배 상자에서부터 좋은 향이 나더라니, 풀어헤친 곳에 향이 은근히 퍼지며 자리 잡았습니다. 반지는 소중히 쌓여있었어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뻤어요.그리고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쓰신 글에서 커다란 울림을 받았습니다. 책상 한편에 올려 놓았어요. 기억하려고요.앞으로 수많은 날을 함께 살아갈 평범하고 특별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반지입니다. 아마 곧, 주문하게 될 거 같아요.감사합니다.꾸벅!